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제주대학교 상담공학연구소 정책세미나 개최

사진= 제주연구원 제공 ⓒ지금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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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 고령사회연구센터(센터장 김재희)는 제주대학교 상담공학연구소(소장 박정환)와 3월 26일 제주연구원 새별오름에서 “초고령화시대 노인 심리상담의 필요성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는 올해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유관기관들과 비정기적인 정책세미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제주대학교 상담공학연구소와 함께 초고령화시대에 노인 심리상담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제주지역의 노인 심리상담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책세미나에서는 두 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 첫 번째는 고령사회연구센터 안가영 전문연구위원이 “제주 고령사회 현황 및 노인 심리상담의 필요성과 과제”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안가영 전문연구위원은 제주지역의 노인 심리상담 활성화 방안으로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내 노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확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연계한 방문 상담 실시 ▲노인상담 인력 개발 및 양성 필요 등에 대해 제시했다.

- 두 번째는 제주대학교 교육학과 상담공학연구소 박정환 교수가 “노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전략”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박정환 교수는 노인 심리상담 활성화 관련 정책 제언으로 ▲제주지역 노인심리정서센터 설치 ▲노인의 신체․인지․심리 통합지원 상담모델 개발 ▲노인들이 학위취득이 가능한 대학 교육과정 개설(가칭: 놀멍배우멍 제주도 원 캠퍼스) 등에 대해 제시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고령사회연구센터 김재희 센터장이 좌장으로, 그리고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 현홍직 센터장과 서귀포시노인복지관 김재경 관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자 외에도 청중석에서 제주도내 노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콘텐츠에 대한 의견, 기존 도정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들과 연계한 심리상담 확대에 대한 의견 등 자유로운 아이디어 교류가 진행되었다.

참석자 전원이 노인 심리상담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제주지역 내 노인 심리상담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향후 고령사회연구센터와 교육상담연구소가 함께 협력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김재희 센터장은 “제주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 비율이 높아져 이들의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기에 있어 노인 심리상담 분야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하면서,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고령사회연구센터에서도 노인 심리상담 분야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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